리플, 14일 자정 이후부터 급등
454일 만에 1000원대 탈환!!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코인인 '리플'이 밤새 100% 가까이 올라 주목받는다. 지난 3년간 리플을 옥죈 '증권성' 싸움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으며 폭등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자정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당초 600원대 거래되던 리플은 단숨에 30% 오른 7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밤새 폭등세를 이어가며 100% 가까이 올라 1121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플의 1000원대 탈환은 454일 만이다.
리플에 장기간 물려있던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환호를 지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앞으로 리플이라는 코인이 계속 이 흐름을 타고 상승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아래의 내용을 보았을 땐 그간 리플의 가격을 누르고 있던 악재가 해소됨으로써,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폭등세의 방아쇠는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의 승소 소식이다. 리플랩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면서 그간 불거졌던 '증권성' 리스크를 해소하자 곧바로 뛴 것이다. 실제로 전날 리플이 급등한 시점 역시 미국 법원이 "리플은 증권이 아니다"라고 밝힌 직후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리플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다"라며 "이때는 연방 증권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약식 판결했다. 리플이 발행된 후 일반 투자자 간 거래에서 판매된 것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인 것이다. 이는 그간 리플 상승세 걸림돌이던 '증권성' 논란을 종결하는 판단으로도 풀이됐다.
걸림돌이 제거되자 재상장도 이어지고 있다. 당초 이번 증권성 소송을 이유로 리플을 상장폐지(상폐)했던 미국 거래소들이 재상장 행렬을 이어간 것이다.
리플의 재상장이라는 것은 그만큼 리플이라는 코인에 더 자금이 들어온다는 것이고, 자금이 들어온다는 것은 리플의 가격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이런 뉴스는 비트코인 투자자에게 굉장히 크나큰 호재가 되겠네요.
미국 최대 코인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르면 오늘 리플을 재상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 거래소인 크라켄 역시 공식 사이트를 통해 "리플을 재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두 거래소는 SEC가 리플랩스에 소송을 제기한 후 지난 2021년 1월 리플을 상폐한 바 있다. 재상장은 상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한편 SEC는 지난 2020년 12월 리플랩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제소한 바 있다. 증권법에 의한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불법 증권'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이는 솔라나와 에이다, 폴리곤 등이 증권으로 지적된 논리와도 동일하다.
하루 사이 리플 코인 가격은 600원대에서 1천100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단숨에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도 동반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를 전달하는 mk이슈였습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이슈와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게용!